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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작가 이야기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된 소설 <프랑켄슈타인> 톺아보기

by 룰루랄라 너굴맨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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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에서는 우리에게 영화, 뮤지컬로 더 익숙한 고전 문학의 걸작 중 하나인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소설은 단순한 공포 소설을 넘어 인간 존재와 과학의 한계, 그리고 창조의 윤리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작가, 줄거리, 주요 테마를 속속들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소개: 메리 셸리

메리 셸리(Mary Wollstonecraft Shelley)는 1797년 8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페미니즘의 선구자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와 정치 철학자 윌리엄 고드윈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셸리는 어려서부터 문학적 환경 속에서 자랐으며, 이러한 배경은 그녀의 문학적 재능을 키우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메리 셸리는 1814년, 당시 유명한 낭만주의 시인이었던 퍼시 비시 셸리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함께 유럽을 여행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러한 경험은 메리 셸리의 문학적 창작에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1816년에 결혼하였으며, 이 해 여름에 스위스 제네바 호수 근처에서 바이런 경, 존 폴리도리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각자 공포 이야기를 쓰기로 한 대회에서 "프랑켄슈타인"의 아이디어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메리 셸리는 평생에 걸쳐 여러 작품을 발표했지만, 그 중에서도 "프랑켄슈타인"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이 소설은 과학적 발견과 창조의 윤리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로 많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줄거리 개요

프랑켄슈타인 모습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는 북극 탐험가 로버트 월턴의 편지로 시작됩니다. 월턴은 과학적 발견을 위해 북극을 탐험하던 중, 빙산 위에서 거의 죽어가던 한 남자를 구조합니다. 이 남자는 바로 빅터 프랑켄슈타인으로, 그는 월턴에게 자신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부유하고 존경받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과학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남달랐으며, 특히 생명의 비밀을 밝히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습니다. 빅터는 청년 시절 독일 잉골슈타트 대학에 입학하여 자연 과학을 공부하던 중,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여러 시체의 부위를 모아 하나의 생명체를 만드는 위험한 실험을 감행합니다.

마침내 빅터는 번개를 이용해 자신의 창조물을 살아나게 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 생명체는 빅터의 기대와 달리 끔찍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두려움과 혐오감에 사로잡힌 빅터는 창조물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홀로 남겨진 창조물은 인간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하지만, 그 외모 때문에 어디서나 배척당하고 두려움을 사게 됩니다.

창조물은 자신의 존재 이유와 빅터에게 버림받은 이유를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결국 빅터의 가족에게 접근해 자신을 받아줄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빅터는 이를 거부하고, 창조물은 복수심에 불타 빅터의 가장 친한 친구인 클레르발과 그의 약혼자 엘리자베스를 차례로 살해합니다. 빅터는 창조물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깊은 죄책감과 고통을 느끼며, 그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빅터는 북극까지 창조물을 추적하게 되지만, 극한의 추위와 피로로 인해 쓰러지고 맙니다. 그 순간 월턴의 탐험팀에 의해 구조된 것입니다. 빅터는 자신의 이야기를 월턴에게 전한 후, 결국 북극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 창조물이 빅터의 죽음을 목격하고, 자신의 창조주에 대한 복수심과 외로움 속에서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그는 자신도 이제 삶을 끝내겠다고 결심하고, 빙하 속으로 사라집니다.

주요 테마와 의미

프랑켄슈타인 원작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여러 가지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과학과 윤리**의 문제입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과학적 호기심과 야망에 사로잡혀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고자 했지만, 그 결과는 엄청난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과학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윤리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던져줍니다.

또한, 소설은 **외로움과 소외**의 문제도 깊이 탐구합니다. 창조물은 자신의 외모로 인해 인간 사회에서 철저히 배척당하고, 그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는 외모나 다름 때문에 차별받는 사람들의 고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현대적 의의

오늘날 "프랑켄슈타인"은 단순한 공포 소설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서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영화, 드라마, 연극 등에서 이 이야기는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으며, 그 주제는 여전히 현대 사회에서도 유효합니다.

 

마치며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과학과 윤리,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이 소설을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고전 소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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