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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와 팁

도쿄에서 즐기는 5만원 이하 가성비 오마카세 BEST 5

by 룰루랄라 너굴맨 2023. 3. 18.

한국에서도 웬만하면 10만원을 넘는 스시 오마카세. 도쿄 현지에서 5000엔, 한화 5만원 이하로 즐길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으신가요? 심지어 우니와 쥬도로(참치 중뱃살) 초까지 포함되어 있답니다! 가성비 오마카세 5군데를 추천해 드릴 테니 도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꼭 들려보세요 :)

 

1. 만텐 스시

만텐스시 카운터만텐스시의 성게스시

일본에 여행 간 김에 현지 스시 오마카세를 즐기고 싶으신데 일본어가 안 돼서 고민이신 분들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만텐 스시가 딱입니다.

이곳에는 예약을 받지 않는 3,850엔짜리 런치 오마카세 메뉴가 있기 때문이죠! 만텐스시 홈페이지에서는 6,930엔짜리 오마카세만 예약이 가능하지만 직접 방문한다면 숨어있는 3,850엔짜리 런치메뉴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약을 안 하면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자리가 없진 않을지 걱정이 되실 텐데요. 물론 이곳은 마로노우치 금융가에서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스시야여서 평일 점심에 가면 도쿄의 직장인들로 붐비지만, 우리는 여행객이라 괜찮습니다! 점심시간보다 살짝 전인 11시에 가거나 점심시간이 끝난 오후 1시 이후에 가면 앉을자리가 생깁니다.

 

3,850엔 런치 코스는 따뜻한 차완무시로 시작하여 우니와  이꾸라(연어알), 쥬도로(참치 중뱃살)가 포함된 다양한 스시가 제공됩니다. 만약 못 먹는 재료가 있다면 셰프님께 미리 말씀해 주세요. 친절하게 다른 재료로 바꿔주실 거예요.

 

평일 점심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니 놓치지 마세요~!

 

 

2. 에도마에 SS

에도마에ss의 스시

에도마에 SS는 신즈쿠 요코쵸 푸드홀에 있는 에도마에 SS는 오프키친 스타일의 캐주얼한 스시야이지만 초밥만은 각 계절에 맞는 최고급으로 제공합니다. 

 

이 스시야의 재밌는 점은 메뉴가 주유소 콘셉트로 되어있다는 건데요.

  • 레귤러 4,000엔
  • 레귤러 만땅 6,000엔
  • 하이오크 8,000엔
  • 하이오크 만땅 11,000엔

'레귤러'는 '일반 휘발유', '하이오크'는 일본어로 '고급 휘발유(고옥탄)'를 말한답니다. '만땅'은 익숙하다시피 '가득'이라는 뜻이고요.

 

'레귤러' 오마카세 세트는 점심시간에 4,000엔에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에도마에 스시는 가게 이름과 같이 샤리(밥)에 적초로 살짝 맛을 낸 에도 시대 스타일의 스시입니다. 스시 갯수는 8개로 계절에 따라 올려지는 생선에 종류는 달라집니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레귤러 코스에도 쥬도로(참치 중뱃살) 아나고(바닷장어)가 포함되어 있을 만큼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점심시간은 1부 11:30~12:20, 2부 12:40~13:30분으로 운영되니 참고해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3. 스시 불펜

스시 불펜 전경스시불펜의 스시

에도마에 SS가 주유소 테마의 스시야였다면 이번엔 야구 테마의 스시야입니다. '불펜'이라는 스시야의 이름은 투수들이 경기 전 워밍업하는 공간인 '불펜'을 따서 지었으며, 셰프들도 스시 셰프들 특유의 모자가 아닌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스시를 만들어 주십니다.

 

스시 불펜은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정통 스시를 경험시켜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매우 캐주얼한 스타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괜히 오마카세는 차려입고 가야 하나 하는 부담 느낄 것 없이 후드티에 청바지를 입고 가셔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초밥의 네타 마구로(참치), 피조개, 삼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맥주와 사케도 준비되어 있으니 낮맥한잔과 함께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런치 오마카세 4,000엔, 디너 오마카 7,000엔입니다.

점심은 11시/ 12시 15분/ 13시 30분 3부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4. 스시 도쿄 텐 시부야

 

런치 오마카세는 양이 적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스시 도쿄 텐 시부야에서

스시 도쿄 텐 이꾸라스시 도쿄 텐 시부야점

는 4,235엔에 푸짐한 런치 스시 오마카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레스토랑 분위기도 매우 고급집니다.

 

분주한 시부야 한복판의 평화로운 오아시스와 같이 세련된 카운터 스타일의 스시 레스토랑은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만족스럽고 차분하며 가장 중요한 뱃속의 든든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디너는 8,470엔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으면 족히 2배는 줘야 할 퀄리티에 초밥들이 나오니 디너에 방문하셔서 사케와 함께 초밥을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이키나 스시 도코로 아베 아오야마점

이키나 스시 도코로 아베의 참치 초밥이키나 스시 도코로 아베의 카운터석

도쿄 전역에 5개나 지점이 있는 퀄리티 있는 스시야 '이키나 스시 도코로 아베 '. 하지만 지점마다 메뉴가 다른데요. 이중 아오야마점이 특별한 이유는 점심에 5,000엔으로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 코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오마카세에서는 술안주로 즐기기 좋은 츠마미가 디너에만 제공되고 런치에는 잘 제공되지 않는데요.

이곳 이키나 스시 도코로 아베 아오야마점에서는 런치오마카세 코스에 츠마미 3종, 스시 10종, 마키, 후식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은 합리적이지만 스시야의 분위기는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아름다운 노송나무로 장식된 카운터에 앉아 여유롭게 런치 오마카세를 즐겨 보세요. 런치 오마카세는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라스트 오더 오후 2시)

런치 오마카세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한판으로 제공되는 1,100엔짜리 점심한정 스시를 비롯한 점심 한정 식사메뉴도 있으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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