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테리어나 건축스타일로 유명한 아름다운 스타벅스 매장 5군데를 소개해드립니다. 밀라노의 전통 예술로 가득 채운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벅스 리저브 밀라노'부터 벚꽃이 아름다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까지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1.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밀라노>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를 공략하기 위해 엄청난 공을 들인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매장으로 외관부터 압도합니다. 밀라노 증권 거래소를 수용하기 위해 1901년 Luigi Broggi가 디자인한 Palazzo delle Poste건물의 아름다운 곡선형 파사드가 매력적입니다. 코르두시오 광장(Piazza Cordusio)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스타벅스 리저브 밀라노'의 아름다운 테라스를 통과하면 바닥부터 조명까지 아름다움을 꽉꽉 채운 매장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바닥은 전통적인 이탈리아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된 알록달록한 팔라디아나 바닥재를 사용하였고, 그 위로는 나무와 대리석이 함께 어우러진 정교하고 매력적인 커피바가 있습니다. 이 커피바의 상판도 그냥 대리석이 아닌 토스카나의 유명한 채석작에서 나온 Calacatta Macchia Vecchia로 만든 대리석으로 만든 것입니다. 시선을 위로 옮기면 최고의 장인이 제작한 전통적으로 색을 입힌 예술작품에 가까운 유리조명이 매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뿐만이 아니라 볶은 원두를 보관하는 캐스크도 현지에서 제작이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광택이 나는 황동으로 제작된 거대한 캐스크는 원두를 포장하거나 커피바로 옮기기 전에 커피를 최고의 풍미에 도달하도록 해줍니다.
2. 미국 시카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세계 최대의 스타벅스로 알려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5층짜리 건물로 1990년 이전에 지어진 Crate&Barrel 매장을 개조하여 지어졌습니다. 유리와 돌로 이루어진 백화점의 원래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이 건물은 기존의 원형 홀과 천장부터 바닥까지 내려오는 대형 창문 덕분에 풍부한 자연 채광을 자랑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칠흑색 금속 클래딩이 벽을 덮고 밝고 어두운 목재 포인트가 바와 천장을 채우고 있어며 청동으로 난간과 기계들을 고전적 스타일로 마감처리 하였습니다.
이 매장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5개 층 전체에 걸쳐 있는 8개의 원통형 커피 원두 캐스크입니다. 마치 조각작품을 보는 것 같은 이 원두 캐스크는 1층부터 위쪽으로 56피트(17 미터) 높이로 쭉 뻗어 있습니다. 나선형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반사되는 광선을 발산하는 이 캐스크를 보고 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꼭대기에서 컨베이어로 볶은 원두를 원두 캐스크로 떨어트려 식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카고 투어나 다양한 체험을 해보실 수 있답니다.
3. 일본 도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벚꽃이 피는 봄에 방문하면 더욱 좋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입니다. 벚꽃축제로 유명한 메구로강에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3,4층에 테라스가 있어 벚꽃 명당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매장의 구리 캐스크도 일본의 벚꽃나무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다운 황동 벚꽃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4층 높이의 이 아름다운 벚꽃 캐스크는 매장 어느 곳에서나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캐스크에서 1층에서부터 3층까지 커피콩을 운반하는 이 파이프는 금관악기의 모습과 소리를 연상시켜 '심포니 파이프'로도 불립니다.
봄에 도쿄를 방문하신다면 이곳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를 꼭 들려보세요. 이 매장을 포함하여 도쿄 메구로강에 벚꽃놀이를 하러 가신다면, 메구로강에서 벚꽃놀이 하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 소개한 이전 포스트를 함께 읽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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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랑스 파리 <Boulevard des Capucines Starbucks Store>
프랑스 파리에는 17세기의 역사적인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Boulevard des Capucines Starbucks' 매장이 있습니다. 17세기에 건축되어 20년 후 직물과 섬유를 판매하는 백화점이었던 이 건축물을 개조한 이 매장은 과거와 현재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17세기에 이 건물과 함께 만들어진 중앙정원은 강철 유리지붕을 덮어 햇빛을 잔뜩 머금으면서도 통풍이 잘 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 디자인팀이 내부 디자인팀이 역사적 우아함과 놀랍도록 화려한 19세기 천장벽화를 복원하여 역사적 우아함과 건물의 풍부한 역사가 유지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5. 미국 시애틀 <스타벅스 리저브 시애틀>
스타벅스의 본고장 시애틀을 빼놓을 수 없죠. 2014년 오픈한 '스타벅스 리저브 시애틀' 매장은 스타벅스 원조 매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매장에서 9블록 떨어진 캐피톨 힐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매장 중앙에는 마치 옛 기차역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솔라리 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클래커 보드라고도 불리는 이 보드에는 어떤 커피가 로스팅하고 있는지, 어떤 특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지 등에 대한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레트로한 이 보드를 보고 있으면 내가 스타벅스의 본고장에 왔다는 것이 실감 납니다. 계단 손잡이 쪽 난간은 증기를 이용해 손으로 구부린 나무로 만들어 짜였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고가 박혀 레트로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맞춤설계된 콜드 브루 시스템은 브루잉의 전체 프로세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마치 과학 실험실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춤으로 제작한 대형 로스터인 Probat G-120 전 세계로 배송되는 모든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를 로스팅합니다. 이곳에서 한국으로 오는 리저브 원두도 로스팅될 텐데요. 타이밍이 맞으면 스타벅스의 마스터 로스터가 직접 로스팅하는 것을 지켜볼 수도 있고 직접 자유롭게 질문도 할 수 있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의 상징 구리캐스크는 이곳 시애틀 매장에서도 거대하고도 아름다운 풍채를 자랑합니다. 손으로 망치질한 구리로 현지에서 제조한 이 구리캐스크는 모든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원두가 로스팅 후 휴식을 취하고 가스를 제거하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캐스크에 구멍을 뚫어 캐스크를 통과하는 빛이 로스터리 바닥 전체의 세계지도를 아름답게 비추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시애틀 매장에서는 커피에 대해 깊이 탐구해 볼 수 있는 Experience Bar를 운영합니다. 커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나 스타벅스를 사랑하시는 마니아 분들께서는 시애틀에 방문하신다면 미리 Experience Bar를 예약하셔서 꼭 체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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